카카오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전통시장 제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단골시장 특가전’을 11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력해 기획됐다.

‘단골시장 특가전’은 전통시장의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첫 시도로, 카카오톡 내 쇼핑하기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 시장은 부산 반송큰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등 전국 5개 시장이며, 총 35개 점포가 닭강정, 젓갈, 오징어순대와 같은 지역 특산품을 포함해 4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카카오는 이번 기획전이 익숙지 않은 상인들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상인들에게 온라인 판매 교육을 제공하고, 상품 개발 및 광고 지원은 물론, 최대 3천 원 할인 쿠폰을 5만 명에게 제공해 전통시장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자 했다.

또한, 카카오는 각 시장에 2천만 원 상당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과 광고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카카오맵과 카카오페이 연동을 통해 시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상인들이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 경험을 쌓아 향후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부터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프로젝트 단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 186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약 2,600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카카오톡 채널 신규 개설을 도와 누적 40만 명의 고객이 전통시장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