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기획재정부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해 안면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충남개발공사가 참여해 사업의 안정성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는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으로 중단된 안면도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연말까지 기존 사업자와 함께 최적의 대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아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후 사업 신용도를 높여 PF대출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사업을 우선 시행할 4지구는 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25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특수목적법인 800억원을 비롯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 800억원, 금융권 PF대출 6400억원으로 조달한다.
3지구는 6000억원이 투입되고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사업비는 특수목적법인 600억원과 지역활성화투자펀드 600억원, 금융권 부동산 개발관련 대규모 대출(PF) 4800억원으로 마련한다.
도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하나금융그룹과 주택도시보증공사 특례보증을 통한 PF대출 실행되도록 사업자측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태안군과 충남개발공사, 온더웨스트, 하나금융그룹, 조선호텔앤리조트, 지역주민 대표 등과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4지구 조성계획 및 인허가 변경이 마무리된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비를 확보해 착공하겠다"며 "수십 년간 표류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임기내 본격화해 충남 관광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