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디자인박물관 및 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설계과정에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행복청에 따르면 '제4기 국립박물관단지 청년문화기획단'이 국립디자인박물관 및 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설계과정에 참여하기 위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년문화기획단은 도시와 문화, 역사 등의 분야에서 학업과 사회 활동중인 전국 청년 21명으로 구성돼 지난 3월 출범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발대식과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7월에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립디자인박물관 및 디지털문화유산센터 설계과정에서의 건축과 조경, 신재생에너지 반영사항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뒤 MZ세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들은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과 녹색건축, 제로에너지, BF(장애물없는 생활환경) 등 건축물 인증사항에 관한 학습은 물론 건축계획부터 설계공모, 실시설계까지 실무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과정에 청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와 개선방안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박물관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