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업체인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프링거 네이처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술공유사업 파트너 라운드테이블(원탁 회의)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팬데믹(대유행)을 막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3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약 개발 자동화 관련 초기 성과물을 시연하는 등 사업 구체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이번 회의에서 그간의 사업 진행 상황과 여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했다. 회의엔 천종윤 씨젠 대표, 마크 스페뇰 스프링거 네이처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천 대표는 “신드로믹(독감·코로나 콤보키트) 정량 유전자증폭(PCR) 기술 등 씨젠의 독보적인 기술과 세계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클라우드(가상 서버) 서비스, 스프링거 네이처가 가진 과학 커뮤니티가 발휘할 시너지로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 과학자 등 전문가들과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