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행복도시 건설 노하우가 신수도 개발에 나선 탄자니아 현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수됐다.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최근 탄자니아 도도마에서 진행된 신수도 개발 역량강화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에는 탄자니아 총리실을 비롯해 국토부, 재무부, 공공사업부, 잔지바르 국토부, 도도마 시청 등 18개 기관 공무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김세영 행복청 국제협력팀장이 행복도시의 건설현황을 발표한데 이어 충북대 도시공학과 황재훈 교수와 국토연구원 이상건 박사의 도시계획과 스마트시티에 대한 강의가 진행했다. 이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해외개발사업에 대한 한국의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기반시설 구축과 도시의 상징성을 담은 랜드마크 설계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진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와 동명기술공단, 한국수출입은행 등 한국 기업들은 탄자니아 공무원들에게 각 기관별로 소개한뒤 도도마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참여의사를 전달했다.
탄자니아 총리실 관계자는 “행복도시 사례를 통해 배운 노하우가 도도마 신수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도마가 실질적인 수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옥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연수에 참여한 탄자니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열기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향후 정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추가연수 등을 통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탄자니아 신수도 개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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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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