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차로 당일배송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물류 트레인’ 운행이 가능해진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생활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를 이용한 장거리 택배 수송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생활물류 트레인은 기존 경부선(부산12:35→서울18:10) 무궁화호 열차에 화물전용 객차를 추가 연결하는 방식으로 평일(월~금) 하루 1회 운행한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당일배송이 가능한 신속성이 장점으로 역과 역사이 이동은 코레일이, 역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각각 맡는다.
코레일은 물류 집하장이나 분류장소 등 생활물류 기반시설 조성에 철도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양숙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정시성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철도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생활물류 서비스로 국민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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