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가 6개월 임기를 남겨두고 사임했다. 새 대표직에는 김규빈 제품총괄이 선임됐다. 

10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김승연 대표이사는 이날 사임 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해 4월 토스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김승연 대표의 임기는 당초 내년 4월 2일까지였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유로 임기를 6개월 남긴 채 사임하게 됐다. 

이에 토스증권은 주주총회를 열고 김규빈 제품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89년생인 김규빈 신임 대표는 지난 2012년 모바일 선물 서비스 ‘나노조’를 창업한 후 이베이코리아,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거쳐 2022년 1월 토스증권에 프로덕트 오너(PO)로 입사해 지난해 제품총괄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