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지상방산전시회 ‘KADEX 2024’.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산 대기업들이 각양각색의 첨단 무기체계를 대거 선보인 가운데, LIG넥스원이 육해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미래 전장 솔루션을 선보여 화제다.
10월 2일부터 10월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KADEX에 전시 부스를 낸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에 특화된 ‘스마트 무장’을 비롯해 ‘드론 종합 솔루션’ ▲‘무인수상정(해검-3)’ ▲美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비궁’ ▲AI 기반 ‘지휘통제체계’ 등을 소개했다,
한국형 소총에 장착하는 다목적 발사기에서 운용되는 ‘초소형 유도탄’은 반능동 레이더 색기를 탑재해 멀리 떨어진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레이저 소총과 20㎜ 원격사격통제장비 등의 무기도 함께 전시했다.
드론 관련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에서는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선정되며 육군 납품까지 끝냈다. 작전 환경에 맞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화물 40kg을 탑재하고 6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역시 공개됐다. 내연기관과 배터리가 동시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밖에도 미확인 드론을 탐지 식별후 무력화하는 ‘대드론통합체계’도 전시됐다.

LIG넥스원의 주력 수출품들이 총출동하며 부스를 빛냈다.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장사정포요격체계 및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대화력전 핵심전력 대포병탐지레이더 ‘천경-II’ 등이 대표적이다.
미래전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무인수상정과 ‘비궁’도 선보였다,
비궁은 2.75인치 유도로켓으로, 지난 7월 미국 하와이 해역에서 실시한 시험발사에서 표적을 모두 명중시키며 FCT를 통과한 바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수출을 위해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용 발사대를 자체 개발했다”며 “비궁의 미 수출 성사시 세계 각국 대상으로 수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중형급 정찰용 무인수상정(해검) 플랫폼에는 비궁을 비롯한 각종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한국형 합동전영역지휘통제체계(JADC2)의 기반이 될 ‘지능형 통합 지휘통제체계’ ▲위성통신 시험용 채널 ‘에뮬레이터’ 등 미래 지휘통제체계와 양자기술, 미래통신 솔루션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