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산학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DX) 인재를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확보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LG CNS는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석사과정 계약학과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신입생 모집은 10월 7일부터 17일까지,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의 신입생 모집은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LG CNS는 올해 고려대와는 봄학기, 연세대와는 가을학기부터 해당 계약학과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계약학과는 각각 3학기와 4학기 과정으로, AI와 데이터 분석, 수학적 최적화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DX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각 대학 교수진과 협력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자사 DX 전문가를 투입해 수업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데이터과학을 위한 수리적 기초와 프로그래밍 △AI기반 자연어 처리 및 텍스트 자료 분석 △생성형 AI의 이해와 응용 등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으며,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데이터분석 △수학적 최적화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LG CNS는 계약학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입생들에게 입학금과 전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매월 소정의 학업보조비도 지급한다. 졸업 후에는 LG CNS 입사가 보장되며, 연세대 석사과정 학생들은 방학 동안 LG CNS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받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대학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1기 모집 당시,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50대 1의 경쟁률,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2기 모집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계약학과는 AI와 데이터, 수학적 최적화 분야에서 정예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 있는 인재라면 학사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 연구 혹은 실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된다.
LG CNS는 이번 계약학과 운영 외에도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와 협력하여 DX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와 협력해 석사과정 인재양성트랙을 신설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중앙대학교와 보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보안공학과 석사과정 계약학과를 개설했다.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고영목 상무는 “LG CNS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우수한 DX 인재”라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확보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DX 분야 인재 육성에 앞장서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