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소리길.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가을날, 걷고싶다]
가야산 소리길.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가을날, 걷고싶다]
가야산 소리길.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가을날, 걷고싶다]
가야산 소리길.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가을날, 걷고싶다]

가야산 소리길

가야산 소리길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 국립공원에 있다.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해인사 영산교까지의 편도 6km 구간이다. 홍류동 옛길을 복원하고 다듬어 홍류동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이다.

탐방로는 소리길 입구~농산정 구간, 농산정~길상암 구간, 길상암~영산교 구간으로 구분되는데 전 구간을 걷는 데는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

이곳은 2023년 산림청이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했을 정도로 아름답다. 홍류동 계곡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낸다. 계곡을 따라 울창하게 자란 소나무숲 사이로 조성된 데크길은 가야산 소나무림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농산정에서는 신라 유학자 고운 최치원에 대한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정자에 앉아 자연의 소리를 벗 삼아 명상에 잠길 수 있다. 길상암~영산교(종점) 구간은 소리길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 지역으로 길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4구간은 무장애 탐방로로 노약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탐방객들도 어려움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