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출처=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출처=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에서 공모한 ‘AI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의 용역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병원측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시민을 위한 실증과 제품 고도화를 지원하고 세종시는 솔루션과 제품을 전국으로 확대해 새로운 시장창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심장내과와 소아청소년과, 내분비대사 내과를 비롯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인 뷰노와 딥메디, 디씨에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용역기관으로 선정됐다.

심장내과는 ‘AI 기반 심뇌혈관질환 탐지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세종시민 심장 건강관리플랫폼 실증’, 심장내과와 소아청소년과는 ‘AI기반 비접촉 라이프로그 측정장비를 활용한 아동케어 플랫폼 실증’, 내분비대사내과는 ‘비채혈 연속혈당계를 이용한 건강관리 서비스플랫폼 실증’ 사업이 각각 채택됐다.

세종충남대병원과 컨소시엄 기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이용한 시민체험형 임상 실증지원과 사용성 측정으로 생산 추진전략 등을 마련해 제품 고도화와 시장성 확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미래의학연구원 임상시험센터 설치와 헬스케어 사업화 전문인력을 구성해 기업과 의료진간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현재 파트너기업 70개, 헬스케어 연구회 3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며 “아울러 직원들의 의료현장 아이디어 산업화를 위한 직무발명 경진대회를 매년 실시해 지식재산권 출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