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전환(RX) 전문 스타트업 프리핀스가 8월 14일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의 AI 계열사 다큐브에서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를 역임한 강남구 씨를 새로운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강남구 CTO는 "프리핀스 렌털 플랫폼(FRP)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렌털 사업 필승 파트너로 만들겠다"며 "제조·판매사를 위한 렌털전환(RX) 솔루션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강 CTO는 삼성화재와 베스핀글로벌에서 솔루션 개발을 담당했으며, 다큐브에서는 국책은행을 위한 음성 AI 비서의 정보보안 인프라 구축을 총괄한 IT·금융 보안 전문가다. 다수의 핀테크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정보처리기사 자격시험 출제·검토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남구 신임 CTO. 사진=프리핀스
강남구 신임 CTO. 사진=프리핀스

프리핀스는 지난 3월 중소 렌털회사를 위해 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선보였다. 이는 복잡한 렌털사업 특성에 맞춰 대여 및 재고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전산화된 데이터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전자계약, 세금계산서 처리, 렌털 물품의 공동 구매와 유휴 자산 처분·교환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중소 렌털회사가 사업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리핀스는 금융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검증된 ERP 플랫폼의 데이터를 금융권에 제공, 중소 업체들이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프리핀스는 AI 주차솔루션 1위 기업 파킹클라우드의 창업자 신상용 대표와 현대카드·캐피탈 출신 김병석 대표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렌털 사업자에게 표준화된 운영 솔루션과 금융지원, 제조·판매사를 위한 렌털전환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