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대전 유성구 외삼동(반석역)에서 장대사거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공사가 차질없이 마무리되면 내년에는 정상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세종과 대전시간의 접근성 강화와 원활한 광역도로 건설을 위해 행복청 시설사업국장과 대전시 교통국장, 건설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회의가 진행됐다.

대전권 광역도로 진행사업 현황 위치도. 출처=행복청
대전권 광역도로 진행사업 현황 위치도. 출처=행복청

이를 위해 행복청과 대전시는 총사업비 1583억원을 들여 오는 오는 2026년까지 대전 반석역에서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에 이르는 총연장 6.58㎞에 BRT 전용선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행복도시와 대전시간 광역도로 사업은 5개가 완료 또는 진행중인 가운데 ‘행복도시~대전유성’과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사업은 마무리됐다. ‘외삼~유성복합터미널’, ‘회덕IC 연결도로’는 공사가 진행중이며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최근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타당성을 확보하고 기본·실시설계에 재착수에 돌입했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광역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번 BRT노선 확대는 세종시와 대전시간 광역교통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