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대중교통 정액권인 '이응카드' 발급신청이 몰리면서 높은 관심을 기록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부터 9일 오후까지 이틀간 이응카드 발급신청을 접수한 결과 온라인·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총 1만 991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청사 모습. 출처=세종시
세종시 청사 모습. 출처=세종시

'이응카드'는 월 2만원으로 간선급행버스(BRT)와 시내버스,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공영자전거 등을 5만원 한도에서 이용 가능하며 다음 달 10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세종은 물론 대전, 충남 공주·천안·계룡, 충북 청주 등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으며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무료로 구입 가능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중교통 이응카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남은 기간 차질없이 준비해 이응패스 본격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