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상가의 경우 고정수요와 배후수요를 모두 갖춘 곳이 인기를 얻기 마련이다. 배후수요의 경우 단순히 배후수요의 규모만 따져 볼 것이 아니라 해당 배후수요의 성격과 성향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배후수요가 단순 주택 밀집 지역이라면 주중 낮 시간은 상가 이용이 뜸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대체 상권이나 상가시설이 존재한다면 단지 내 상가로의 충분한 집객이 어려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수의 학교시설들을 배후수요로 둔 경우라면 방학 시즌에 따라 배후수요의 규모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이처럼 배후수요에 따라 단지 내 상가의 수익성도 명암이 엇갈릴 수 있는데 이에 따라 현재는 단순 배후수요보다 직접적으로 소비를 유발할 수 있는 ‘유효수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지 내 상가의 유효수요로서 좋은 예시 중 하나가 바로 산업단지이다. 산업단지는 다양한 기업들과 근로 종사자들이 상주하고 있어 상업시설에 대한 니즈가 뚜렷하다. 특히 산업단지 내 근로 종사자들은 집 밖으로 나와 근무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를 비롯한 식사, 진료, 미용, 교육 등의 서비스가 밀집한 단지 내 상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산업단지의 경우 계절이나 시기적인 여건과 관계없이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단지 내 상가의 집객 측면에서도 유리함을 갖는다.

이런 가운데 충청남도 아산시 동남구에서 선보이는 ‘에코파크 천안 한양수자인’상가가 관심을 얻고 있다. 이곳은 3200세대에 달하는 매머드급 대단지,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단지의 단지 내 상가이며, 다양한 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둔 상가이다.

단지 내 상가는 일반산업단지가 바로 연접해 있으며, 다수의 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단지 내 입주민 외에도 풍부한 배후수요가 주목된다.

상가는 연면적만 1만4957㎡(약 4500평)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스트리트몰 형태의 설계, 외부 접근성과 시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구성되는 호실만 172호실로 복합 쇼핑몰 수준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다채로운 업종의 업체들의 입점이 가능하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다양한 편의 사항들이 상가 내 구성된다.

한편 상가는 소형 평형대의 호실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투자가 용이하고, 소형 상가는 임차 수요층이 다양해지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를 낮추고 회전율을 기대하기에도 유리하다.

분양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3200세대의 고정 수요와 상주인구가 명확한 산업단지들을 배후수요로 갖는 만큼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고려하셨던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