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정 교수. 출처=국립 공주대
김문정 교수. 출처=국립 공주대

국립공주대 산학협력단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립공주대는 한국공학대와 연합으로 참여한 '동반성장형 첨단반도체 계측·분석·검사 특성화분야'에 선정돼 4년동안 국고 231억원 3000만원(국립공주대 93억 2000만원)을 지원받고 충남도와 경기도, 참여기업 등에서 투자해 반도체 특성화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반도체 후공정에 특화된 국립공주대는 반도체 MI(SeMI)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양 대학은 '동반융합전공(첨단반도체계측검사)'을 신설해 첨단반도체 계측·분석·검사 요소기술 핵심인재를 배출하고 공동학위를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김문정 교수(천안공과대학 전기전자제어공학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체 융합전공 ‘반도체후공정, 반도체정밀분석’ 설치·운영을 위해 237평 규모의 전용공간에 클린룸을 구축하고 기초소자 제작에서 패키징, 검사에 이르는 실험실습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송자 산학협력단장은 “반도체관련 대학원 신설과 전임교원 확보, 반도체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학의 재원과 지원을 집중해 반도체 실무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