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공급돼 스쳐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시 신도시 체류기능 확충과 도시활력 증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6개 필지(6786㎡)를 공급한다.

세종시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현황. 출처=행복청
세종시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현황. 출처=행복청

총 500∼700실 규모의 공급이 예상되는 이번 숙박시설 집적지역은 세종 예술의전당과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세종수목원 등이 인접해 있다.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CL-1∼5블록, 3만 6286㎡)은 밀집된 숙박시설 등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해 어반아트리움 등 기존 상권과 인접해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행복청은 나성동 미공급 상업용지 기능 조정방안 등에서 도출된 결과를 고려해 나머지 지역의 추가공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세종시 신도시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조성돼 스쳐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숙박시설과 연계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