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충남 천안시와 경기 광명시, 강원 태백시, 경북 경산시 등 4곳이 최종 선정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스마트도시 확산 거점을 조성하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사업에 선정된 천안시에는 3년간 국비 160억원이 지원된다. 향후 충청권 메가시티를 견인하기 위해 역세권 혁신지구와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 일대가 민간 친화적 스마트도시로 조성된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사업에는 광명시(기후위기 대응형)와 태백시(지역소멸 대응형), 경산시(지역소멸 대응형) 등 3개 지자체가 선정됐는데 3년간 각각 국비 80억원이 지원된다.
광명시는 광명역세권지구 일원에 교통과 에너지, 재해·안전 스마트서비스를 데이터 기반으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 전기 이륜차 배달문화 밸류체인, 기업대상 업무용 전기차 공유 등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하는 한편 AI분석 재해예측, 탄소관리 플랫폼 등을 구현한다.
태백시는 스마트마이닝 혁신기술 기반 지역특화산업 활성화를 통한 강소도시를 조성해 지역소멸 위기대응에 나선다. 장성광업소를 스마트마이닝 실증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무인트럭 운영, 블록체인 기반 자원이력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구현해 기업유치와 인구유입을 유도한다.
경산시는 AI 모빌리티(바이크)를 비롯해 스마트미디어시티 아트 설루션, 청년창업 스마트 플랫폼, 데이터 에코체인 플랫폼 등을 통해 신사업 일자리 기반조성에 본격 나선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솔루션을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광역지자체에 구축중인 데이터허브와 연계해 스마트서비스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