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민선 8기 전반기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발돋움한 역동과 도전의 연속이었다"라며 "후반기에도 신속한 행동과 과감한 실행, 구체적 성과, 개척적 도전을 시정 기준으로 삼고 자랑스러운 대전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민선 8기 전반기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 주요 성과와 후반기 시정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요 성과로 2년 연속 국비 4조원 시대를 맞이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사, 차세대 배터리기업 SK온, 국내 대표적인 방산업체 LIG넥스원 등 총 63개 기업의 투자유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128건의 국책사업 선정 등을 꼽았다. 이어 인구증가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과 적극 행정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등 98건의 평가 및 수상실적을 거뒀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숙원문제 해결을 비롯해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청년월세 지원,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의 다양한 정책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우선, 과학·경제·산업분야에서 주요 성과를 보면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선정을 비롯해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연구 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 방위사업청 대전시대 개막, K-켄달스퀘어 조성방안 반영, 전국 최초 공공 벤처캐피탈 대전투자금융 설립 추진 등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분야에는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베이스볼 드림파크 첫삽,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성공,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사전 행정절차 등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도시·환경·교통분야에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본격화를 포함해 하수처리장 및 제2매립장 공사 착수 등 현안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랐다.

안전·보건·복지분야에서는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4개대학)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 시작, 대전청년내일재단 개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주요 6대 전략으로 커가는 경제와 산업을 포함해 매력적 문화·체육, 든든한 복지·교육, 새로운 도시·공간, 편리한 교통·건설, 쾌적한 환경·녹지 등을 각각 선정했다.

이 시장은 “후반기에는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향해 전략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