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에서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적인 업무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품목 등재가 최종 완료될 전망이다. 이번 등재로 브라질에선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인플릭시맙 SC제형 공립병원 시장이 생길 예정이다.

회사 측은 유일한 대상 제품인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해당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보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은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 절반이 넘는 규모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라며 "브라질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번 신규 품목 등재로 시장 영향력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