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품. 출처=오리온
오리온 제품. 출처=오리온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12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84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 늘었다.

수익성 개선에는 간접영업 체제로 전환한 중국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이상 늘어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리온은 해외법인 성장세를 고려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약 3조2000억원·영업이익 5600억 원’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리온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및 주주가치 제고에 무게를 실을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주주환원 차웡네서 배당성향을 향후 3년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으로 높이는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기준 올해 배당총액은 2023년 500억원 수준에서 약 850억 원으로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품력 강화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