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0일 세종시 전의면 세종사업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깜짝 출산장려책’을 발표했다.
윤 부회장은 현장에서 첫째와 둘째 출산시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을 대폭 높인다는 내용의 출산장려책을 공개했다. 유급 육아휴직은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앞서 올해 초 콜마홀딩스 내 ‘콜마출산장려팀’ 조직이 신설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콜마를 비롯해콜마비앤에이치, 에치엔지 등 세종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윤 부회장은 이날 1500명이 넘는 세종사업장 임직원 앞에 섰다. 그는 “세종공장에서 만드는 제품과 품질이 곧 글로벌 스탠다드이며 콜마인의 자부심은 여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세종공장은 전세계 콜마 생산기지의 헤드쿼터로 꼽힌다. 국내외 900여개 고객사 제품을 생산중이며 2014년 당시 아시아에서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지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세종공장을 모델로 한 중국 무석공장과 강소콜마 공장, 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등이 지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에 건립 중인 콜마USA 제2공장도 세종공장이 모델이 됐다.
타운홀 미팅이 끝난 후에는 윤 부회장과 임직원이 시원한 맥주를 함께 즐기는 ‘잇(EAT) 콜마’ 행사가 열렸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콜마가 시작된 역사이자 심장인 세종에서 진행돼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자유롭게 소통할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