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최근 기본설계를 마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은 구암역 인근 1만 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로 총 465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성복합터미널 실내 투시도. 출처=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실내 투시도. 출처=대전시

이번 기본설계는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공간구성에 한옥 처마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구조물을 목재를 사용하고 지열과 지하수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요소를 고려하는 한편 교통수단의 연계성을 감안해 차량과 보행 동선을 최대한 반영했다.

대전시는 유성터미널 하루 이용객은 5200명으로 예상되며 사람들이 모여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