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여의도 사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여의도 사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지난 2009년 한국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으로부터 얻은 회사의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치 아래 KSD나눔재단을 설립했다.

KSD나눔재단은 금융경제 교육, 미래인재 육성, 취약계층 지원, 공익 지원, 해외지원 사업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4년간 부산지역 노인, 여성, 저소득층 31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사화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부산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일년에 한차례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KSD 금융·증권 오픈캠퍼스’를 진행했다. 해당 오픈캠퍼스는 채용설명회 등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했다. 

앞서 2022년에는 부산시와 '부산혁신도시 지역상생을 위한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산지역 소재 대학의 IT 및 상경 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10년간 19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오피스텔을 지원하고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년들의 자립을 도왔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12개교 내에 '명상숲'이라 부르는 산책로를 조성해 청소년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필두로 부산 소재 9개 기관이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을 조성해 지난해까지 누적 51억7000만원을 모았다.

이 중 결제원은 6년간 총 7억8000만원을 출연해 부산 소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에 자금을 조달했으며,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모했다. 나아가 부산지역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유오피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소재 6개 기관과 함께 범죄취약지역에 CCTV, 안심벨 등 안전인프라 설치를 후원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증권박물관을 개관해 자본시작 관련 학습 및 복합 문화공간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한국예탁결제원은 소상공인 지원,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시회 및 공연 관람권을 지원, 아동양육시설에 교육비 후원 등을 통해 지역주민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매년 설·추석마다 취약계층 노인을 지원하는 '장보기 행사'는 한국예탁결제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11년부터 시작돼 매년 설·추석마다 대한적십자사 상품권을 지원한다. 설에는 부산에서, 추석에는 서울에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예탁결제원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평창군과 원주시에 조림사업을 실시하여 탄소중립 기반 마련에 힘쓰기도 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정부포상 수상내역.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의 정부포상 수상내역.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