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4.4.11 [공동취재]사진= 연합뉴스](https://cdn.econovill.com/news/photo/202404/651694_596673_4035.jpg)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당을 대표해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면서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면서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그 동안 총선 이후의 거취에 대해 “공공선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한 위원장은 “정치를 계속 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제가 한 약속은 지키겠다”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한 위원장이 총선 이후에도 정치권에 남아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용산 대통령실에 총선 패배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본인의 책임임을 강조했다. “총선 패배의 여러 가지 원인은 여러분이 분석하시는 것이고, 국민 마음을 얻지 못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선이 결과적으로는 여당의 참패이지만, 보수 일각에서는 “한 위원장이 아니었다면 더 심한 격차의 패배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비대위원장 직무를 수행한 한 위원장은 어수선한 분위기의 여당을 추스르면서 총선을 준비해 왔다. 용산 대통령실과 형성된 긴장 관계 속에서 고군분투했고, 그 결과 국민의힘 등 여권은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지켜낼 수 있었다는 의견이다. 여권 의석수도 지난 21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얻었던 103석(비례 포함)보다 늘었다.














한위원장님이니까 그나마 선방했단고 생각합니다
어떤길을 가시더라도 응원하겠습니다
한동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