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아세안 국가 장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아세안 국가 장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3월 30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아세안 국가 장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장학생은 2024년 봄학기에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 14명이며, 인도네시아 8명, 말레이시아 2명, 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태국 각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생명공학, 한국어교육학, 개발정책학 등을 전공하며, 졸업까지 등록금 및 학습지원비를 지원받고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아세안 국가 장학생들은 한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학업 지원 뿐만 아니라 정몽구 펠로우십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206명의 아세안 국적 장학생들이 106억원의 장학 혜택을 받았고, 이들 중 94명의 장학생들은 졸업 후 귀국하거나 한국에서 취업 또는 진학했다.

장학생에 대한 지원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연 1200만원의 학습지원비, 정착지원금, 졸업격려금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시 30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제공하고, 국제 학술대회 참가 시 최대 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 등 장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수여식에 참여한 Zuhdi(주디) 장학생은 “인도네시아 반둥공대를 졸업하고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에 석사 과정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한국에서의 학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한국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