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 및 제조기업인 엔피케이는 국내 최초로 단쇄지방산을 대량생산하고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엔피케이는 오랜 연구 끝에 대한민국 최초 낙산균 프로바이오틱스인 K낙산균으로부터 낙산을 비롯 단쇄지방산을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단쇄지방산(SCFA)은 장건강 핵심 바이오마커다. 단쇄지방산은 장내 미생물과 상호작용하며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내 미생물은 인간의 소화 효소로는 소화하기 힘든 식이섬유를 발효시켜 단쇄지방산을 만든다.
이 단쇄지방산은 대장세포 에너지원으로 쓰이며 장 세포는 그 필요한 에너지의 60~70%를 단쇄지방산에서 얻는다. 단쇄지방산에 의해 장내미생물 군집이 영향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피케이는 낙산(뷰티르산)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낙산균을 배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천연 부산물을 농축건조해 물리적 화학적 공정을 거치지 않고 대사산물인 단쇄지방산을 20~25% 내외로 함유하고 있다.
일반 단쇄지방산은 화학적 합성을 통해 생성된 원료지만 엔피케이가 개발한 단쇄지방산은 낙산균을 배양하면서 생긴 대사물질을 활용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김상준 대표는 "낙산과 같은 단쇄지방산을 만들어내는 미생물은 한정적인데, 엔피케이는 이 낙산(단쇄지방산)을 만들어내는 낙산균을 대량 생산하고 상품화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에 유익한 바이오 원료를 연구개발하고 우수한 제품을 제공해 건강한 삶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