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지역의 약 2만 7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복지등기 사업범위가 확대된다.

6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박경국 사장과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이호중 대한LPG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 대한LPG협회 등과 도서지역 LP가스시설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가스안전 복지등기’ 전국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5일 우정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우정사업본부, 대한LPG협회 등과 도서지역 LP가스시설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가스안전 복지등기’ 전국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5일 우정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우정사업본부, 대한LPG협회 등과 도서지역 LP가스시설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가스안전 복지등기’ 전국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 복지등기 사업은 가스안전공사가 도서지역 가구에 가스시설 자가점검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발송한뒤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가스누출▲용기 실내보관▲막음조치 미비▲금속배관 사용여부 등을 거주자의 질의·응답을 통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가스안전공사에 회신하면 분석후 위험가구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또 집배원이 업무수행중에 가스누출 의심 등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가스안전공사에 즉시 신고하는 가스안전 메신저 활동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섬이 많은 전남지역의 약 9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복지등기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가스누출, 막음조치 미비 등 사고우려 시설 5개소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전국 단위로 확대되면 전국 도서지역의 안전관리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정사업본부의 우편망과 LPG협회의 희망충전기금 지원, 우리 공사의 안전관리 역량을 결합해 새 안전관리 모델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