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베트남 중요 야생식물 종자 7종 174점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재난·재해 등에 대비해 식물 멸종을 방지하기 위해 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시설)에 중복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기탁받은 종자 가운데 탄소 저장능력이 우수하고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와 자생지가 급감한 맹그로브 종자 등 보전이 시급한 식물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현재 전 세계 야생식물종자 5만 7000여종 24만여점이 저장관리중이다.
또 조지아·아르메니아·파라과이·중국 등 서아시아를 비롯해 동아시아· 중남미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국외 종자를 추가 저장(2.8만여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번 중복저장은 동남아시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첫 단계"라며 “향후 산림청과 연계해 동남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야생식물종자 보전의 허브역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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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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