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지내 해양문화지구 모습. 출처=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지내 해양문화지구 모습. 출처=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부지 예정가격으로 지난해 첫 입찰때 예정가격과 같은 6083억 4367만원을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랜드마크부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 결과 총 8개 업체로부터 사전참가 의향서를 받았다.

이번 입찰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외부심사를 거쳐 오는 4월 18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세부 계약내용을 검토한뒤 사업협약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북항 1단계 랜드마크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11만 3285㎡ 규모에 달하며 해양문화지구내있다. 지난해 첫 민간 개발사업자를 공모했지만 단독입찰로 유찰된 바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랜드마크부지는 공장과 단독주택 등 불허된 용도를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건립할 수 있다"며 "북항 재개발사업 개요에 부합하면서 집객기능 등을 검토한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