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의 장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 임금제도 합리화 등 노동시장 선진환에 올해 경총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경영장총협회는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손 회장의 이번 연임은 4번째로, 2년의 임기가 연장됐다. 경총은 회장 연임 제한 규정이 없다. 

이날 저기총회 개회사에서 손 회장은 한국의 노동시장 선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회원사들은 손 회장이 취임 이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며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 저지, 최저임금 안정화 등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오늘 정기총회에서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22명의 비상근부회장, 감사 등 임원은 회장 추천을 거쳐 재신임됐다. LG화학 차동석 사장이 비상근부회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또한 쿠팡, 유한양행 등 10개 회사가 경총의 신규회원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