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전자전환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매출 부재,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3650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022년보다 19.1%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노바백스 코로나19 변이 백신 공급과 독감백신 재개, 대상포진 백신 실적 호조로 매출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하지만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매출 공백이 컸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2022년 정부와 선구매 계약으로 2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한 바 있다.
영업이익 적자전환은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 영향이 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매출의 31.75%에 달하는 1173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차세대 블록버스터 등 글로벌 백신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cGMP 시설 증설로 선진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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