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강서구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땅은 공공이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형태)와 송파구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 분양주택(분양대금의 일부로 분양한 뒤 공공주택사업자에게 처분할 때 손익을 분담하는 집)의 사전예약 특별공급 접수를 이달 19일에 추가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SH공사는 지난 15∼16일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들 지역의 특공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았다. 그러나 16일 오후 4시 40분부터 신용평가사인 KCB의 전산에 장애가 발생해 접수가 불가능했다. 

이에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접수를 추가로 진행키로 했다. 다만 현장에서 접수처를 운영하지 않는다.

일반공급에 관한 접수는 1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총 606채 가운데 126채가 대상이다.

16단지는 40년 동안 산 후 재계약으로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다. A1-14블록은 거주의무기간 뒤에 공공주택사업자에게 다시 팔면 처분한 손익(손실과 이익)의 70%를 수분양자에게 주는 단지다.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