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이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보험금 지급에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기준 보험금 신속지급 평균기간이 업계 1위인 0.23일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속지급 평균기간은 사고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이다. 0.23일은 고객들이 2시간 내외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생보사 신속지급 평균기간인 0.9일과 비교하면 약 4배 빠른 수준이다.
보험금 추가소요 지급비율 또한 전체 평균(6.42%)의 절반보다 낮은 수준인 3.15%를 기록했다. 추가소요 지급비율은 보험 약관상 지급기일(비조사 건은 청구서류를 접수한 날로부터 3영업일 이내, 지급사유 확인 필요 시 10영업일 이내)에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고 지연되는 비중을 말한다. 이 비중이 낮을수록 보험금을 제때 지급했다는 의미다.
교보생명은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신속 정확하게 지급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보험금 지급에 걸리는 평균 소요 기간인 신속지급 평균기간 등을 다루는 공시를 올해 상반기부터 적용하기로 밝힌 바 있다.
박혜진 기자
pakpak@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