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은 그룹의 장학재단인 중흥장학회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광주 지역 고등학생 192명에게1억9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중흥장학회는 이날 중흥건설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기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날씨 관계로 일부 학교 대표만 참석하는 방식으로 간소하게 열렸다. 작년엔 131명에게 총 1억3100만원을 지급했다.

중흥장학회는 매년 연말에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12년째 지급 중이다.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 시상과 업체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협력사와의 상생도 지속하고 있다.

정창선 회장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발굴하는 것은 지역에 근간을 둔 기업의 책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갈 수 있게 장학금의 규모를 늘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