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으로 200억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충남 대전캠퍼스 교내 나눔관에서 ‘우정(宇庭) 나눔 연구동’ 기공식도 개최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노후화된 4개 동이다.

구체적으로는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생활관 소정사와 파정사다. 특히 1989년에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너무 오래돼 운영이 중단된 곳이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발전을 이끄는 카이스트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꿈과 재능을 키워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그간 학생들의 요청이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 최고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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