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회 참석자가 21일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신규도입 철도차량의 내부를 VR로 체험하고 있다. 출처=코레일
 시연회 참석자가 21일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신규도입 철도차량의 내부를 VR로 체험하고 있다. 출처=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충청권 광역철도에 신규 도입하는 차량 디자인을 가상현실(VR)로 사전에 확인·검토하는 시연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은 대전시와 충남도청, 계룡시청 등 유관기관을 초청해 차량 내·외관의 디자인을 VR로 보여준 가운데 새 전동열차의 구조와 색상, 문양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VR 장비를 착용한뒤 컨트롤러를 조정하고 5가지 색상의 열차 콘셉트를 비교하면서 직접 체험했다.

코레일은 이번에 수렴된 의견은 내부 검토를 거쳐 차량 제작시 반영할 계획인 가운데 충청권 광역철도는 충남 계룡시 등과 대전시를 잇는 노선으로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첨단기술인 VR을 활용해 시인성 높은 공공디자인 개발로 철도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