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의 보완공사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연내 개통될 전망이다.

22일 행정중심복합건설청에 따르면 김형렬청장이 개통이 임박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현장을 찾아 건설현황에 대해 점검한뒤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오른쪽)이  21일 개통이 임박한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행복청
김형렬 행복청장(오른쪽)이  21일 개통이 임박한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행복청

외곽순환도로는 행복도시내 2개의 고리 모양 도로체계 가운데 바깥에 있는 고리로 왕복 6차로 규모의 자동차 도로다. 현재 전체 약 31km 가운데 1·2·3·4생활권 구간(22km)이 순차적으로 개통돼 이용중이다.

5생활권 구간 대부분은 지하차도‧터널로 시공돼 안전한 주행과 시야확보 차원에서 4개소에 자연의 빛을 확보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곡면 벽체를 설치했다.

또 개통 예정인 금빛노을교는 4·5생활권을 연결하는 길이 925m의 교량으로 인근 생태공원지구와 하부 오토캠핑장, 교량 등과 조화를 고려해 교각 수를 최소화했다. 특히 상부구조 높이를 제한하고 하부를 특화한 역아치 형태로 건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청주‧오송방향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연청로와 한누리대로, 햇무리교 등의 출‧퇴근시간 정체가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연내 개통하도록 세종시와 운영‧관리관련 협의는 물론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공사를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고 “외곽순환도로 공사는 이제 6생활권만 남은 상태로 오는 2026년 전후로 전체 구간이 완성되면 순환형 도로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