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재값 상승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가운데 수요자들이 부담을 그나마 덜 수 있는 분양가상한제 물량은 줄어들고 있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몸값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10~12월 전국에서 107개 단지 9만5,430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물량은 20개 단지 1만9,097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공급물량의 약 20% 수준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전체의 약 41.1%가 분양가상한제 물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최근 1년사이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7만5,000원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86만6,000원 보다 11.5% 상승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청약시장에 높은 경쟁률은 대부분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차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을 제외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10개 단지 가운데 9개 단지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지난 24일 진행된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 인근 아파트로 554가구 모집에 13만3,042명이 몰려 평균 24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양건설산업의 가족사인 라인건설이 오산 세교2지구 내에서도 최중심지로 통하는 세교2지구 A3블록에 분양하는 ‘오산세교 파라곤’도 분양가상한제 적용되는 아파트로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68㎡, 84㎡(A•B)로 구성된다. 남향위주 설계와 3면 발코니(84㎡ 타입), 6.2M 광폭거실(일부타입)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유•초•중•고등학교(예정)가 도보권에 위치한 학세권 이며, 근린공원과 수목원이 근거리에 위치한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이다.
또한 지하철 1호선 오산역(급행) 이용이 수월하고, GTX-C, 오산~동탄~기흥을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 동탄 트램 등도 추진 중에 있다. 대규모 도시개발, 산업단지 등이 계획되어 있고, 사업지 인근으로 운암뜰 AI시티 및 지곶일반산단이 계획되어 있다.
주택전시관은 1호선 세마역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