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스틸리온이 경북도와 함께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자사의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즈대회는 그동안 ‘세계한상대회’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열리다 올해부터 명칭을 바꾸고 해외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회다.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기업 투자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개최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이다. 주최 측에서는 50개국 5000여명이 참가하며, 방문객 수는 3만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경북도의 제안을 받아 이번 대회에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 포스코와 포스코스틸리온은 경북도와 함께 올해 8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포스아트로 만든 한국 미술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경북도 측 제안에 따라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도 경북도 전시관 안에 포스아트를 함께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아트는 표면 위에 여러 차례 반복 인쇄해 잉크층을 쌓아 올리는 적층 인쇄 기술을 통해 예술 작품, 점자 안내판, 목재나 석재 등 자연 소재의 색과 질감을 가진 건축 내외장재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된다. 이번 전시 부스에는 한국 전통 미술을 알리기 위한 포스아트 한국화와 함께 포항제철소 건립 당시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모습 등 포스코의 역사적 순간을 포스아트로 제작해 전시한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에게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과 포스코를 함께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2019년 세계철강협회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포스아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