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김스낵 제품. 출처=CJ제일제당
비비고 김스낵 제품. 출처=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영국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와 오카도에서 ‘비비고 김스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영국에 스틱 형태의 ‘비비고 김스낵’을 출시한 바 있다. 한 입씩 베어먹을 수 있는 간편한 형태로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비비고 김스낵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식음료 시상식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 참가한 ‘비비고 김스낵’은 ‘우수’에 해당하는 별 1개를 수상했다.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는 전 세계 식품업계 종사자들에게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매년 1만5000여개 제품들이 출품된다.

김은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영토확장에 힘쓰는 전략제품(GSP) 중 하나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소비자 입맛에 맞는 ‘K-Gim’을 앞세워 글로벌 건강스낵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영국 메인스트림 입점과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 수상은 유럽 전역으로 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김이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