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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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인 오늘(22일)은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2~26도, 낮최고기온은 28~34도. 찜통더위는 여전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다. 도심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처서인 23일에는 강수의 영향으로 더위가 한풀 꺾일 수도 있다.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낮아지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보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울산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

동해안과 경북내륙의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겠고, 오전부터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강한 비가 예상되며 23일엔 강원동해안과 그 밖의 경상권에도 비가 확대되겠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북부, 서해5도(21일부터) 50~120mm(경기북부 150mm 이상), 서울, 경기남부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내륙, 강원중·북부산지 30~80mm(강원북부내륙 120mm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mm(충남북부서해안 120mm 이상), 광주·전남, 전북 30~80mm(전라해안, 지리산 부근 120mm 이상), 23일 경북서부, 경남서부 20~60mm, 대구·경북동부, 부산·울산·경남중·동부, 울릉도·독도 5~30mm, 제주도 30~80mm(중산간 120mm, 산지 150mm 이상).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구·경북내륙, 경남내륙에 5~40mm의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23일까지 임진강 수계 북한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 임진강, 한탄강 유역과 하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전남권,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45k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제주도해상, 남해상에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동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