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젊어지는 1분 자세 교실> 쇼지 지음, 문혜원 옮김, 비타북스 펴냄.

바른 자세는 노화를 막고 통증을 없앤다. 저자는 새우등, 일자목 등 ‘나쁜 자세’를 바로잡아 더 젊어지고 더 건강해지는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한다.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실천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방법이다.

저자의 스트레칭 철학은 부담이 없다. “하루에 단 1분이어도 좋다. 꾸준한 게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강도보다 빈도다.” 간단한 1분 스트레칭으로 몸의 균형을 찾아 노화를 늦춰 보자.

목 커브 찾아오는 ‘천사와의 키스’

‘천사와의 키스’ 스트레칭. 출처=비타북스
‘천사와의 키스’ 스트레칭. 출처=비타북스

일자목은 목뼈의 C자 곡선이 사라지고 직선이 된 상태다. 두통, 요통 등 각종 통증의 원인이 된다. 목에 주름이 생기는 등 외적인 변화도 일으킨다.

일자목에는 ‘천사와의 키스’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다. 이름이 특이한데, 하늘을 보고 천사에게 입을 맞추듯 입술을 내밀어야 해서 이런 명칭이 붙었다. 스트레칭 방법은 아래와 같다.

①똑바로 선 상태에서 얼굴이 천장을 바라보도록 한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목을 뒤로 젖힌다. ②입술은 최대한 앞으로 내민다. 이 자세를 3초 동안 유지하면서 발뒤꿈치가 올라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자세는 고정하고 턱을 천천히 아래로 당기면서 얼굴이 정면을 향하도록 돌아온다.

새우등 펴면 살 빠진다

‘팔 비틀기’ 스트레칭. 출처=비타북스
‘팔 비틀기’ 스트레칭. 출처=비타북스

새우등은 어깨 결림 같은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살이 찌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견갑골 주변에는 지방을 태우는 ‘갈색지방’이 많이 분포한다. 등이 구부정하면 견갑골이 제 위치에 자리 잡지 못해 갈색지방도 활발히 활동하기 어려워진다.

저자는 새우등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팔 비틀기’ 스트레칭을 추천한다.

①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어깨 힘을 빼고 고개를 약간 든다. ②어깨가 솟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바깥쪽’으로 최대한 비튼다. 안쪽으로 비틀어서는 안 된다.

신체 균형 맞추는 ‘왼손으로 밥 먹기’

하루 1분 스트레칭도 귀찮다면 밥 먹는 시간을 활용해 몸의 균형을 찾을 수 있다. 평소 쓰던 손이 아닌 반대쪽 손으로 밥을 먹는 것이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왼손잡이는 오른손으로 숟가락이나 포크 등을 사용해 음식을 집어 입으로 가져가면 된다.

쓰던 손만 계속 쓰면 한쪽에만 부하가 온다. 균형 잡힌 자세로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려면 일상생활에서 “좌우 손발을 골고루 사용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평소 걸음걸이를 관찰해 오른발을 먼저 내딛는 습관을 발견했다면 오늘은 왼발로 출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