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이 바이오항공유(SAF)로 하늘 위 탄소저감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대한항공과 바이오항공유 실증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부문 총괄 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GS칼텍스는 국제적인 탄소배출 감축 기조에 발맞춰 바이오항공유를 도입해 대한항공에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실증 비행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바이오항공유 도입을 위한 제반 인프라와 환경을 공동 조성하기로 했다.

향후 정부는 양사의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항공유 품질 등 기준을 마련해 상용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은 지난 28일에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추진 계획에 따른 것이다.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은 “이번 바이오항공유 실증 진행을 통해 글로벌 저탄소 기조에 맞춰 국내에서도 바이오항공유 도입 기반에 필요한 각 사의 역할과 기능을 재확인하고 검증할 예정”이라며 “향후 바이오항공유 상용화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공공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