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지난 2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한국공인회계사회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지난 2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한국공인회계사회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회계개혁 제도는 이해관계자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적제도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최근 기업 경영의 부담을 일부 완화하고자 회계제도 보완방안을 발표한 데 대한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지난 21일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회계투명성을 기치로 내건 ‘VISION 2030’의 달성을 위해 앞으로 공인회계사가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영리부문 뿐만 아니라 비영리부문의 회계투명성 제고 노력 등 국가시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과 친환경’이라는 국제적인 흐름을 언급하며 “ESG와 XBRL, 가상자산 등 미래 신사업에서 회계업계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회계업계의 IT역량 제고에 필요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공적책임을 다하는 전문가단체로서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공적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하며, 감사인에 대해서는 투철한 직업윤리에 따라 정도감사를 지속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감사로 장형수 공인회계사(안진회계법인)를 선출하고 전년도 결산 및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