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산은캐피탈. 사진 = 김호성 기자
KDB산업은행, 산은캐피탈. 사진 = 김호성 기자

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 1차 위탁운용사 선정계획 공모에 총 41개 사가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성장펀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정책형 뉴딜펀드'가 전신이다. 윤석열 정부들어 이름을 혁신성장펀드로 재편하고 주요 투자 대상을 디지털·그린 분야에서 핵심 전략기술·신산업 분야로 조정했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은 심사 과정을 거쳐 총 10개의 자펀드 위탁 운용사를 6월 중 선정을 완료하고, 연내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 주관기관으로서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고, 민간 모험자본 시장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