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렌터카는 최근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NICE신용평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평가 결과 기존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한 단계 개선됐다. NICE신용평가는 ▲우수한 사업 안정성 ▲양호한 수익성 ▲우수한 자본 적정성 등을 고려해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을 조정했다.
NICE신용평가는 “자동차 렌털 시장에서의 우수한 사업 기반 및 SK그룹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을 ‘A+’ 수준으로 평가하며 기업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인정했다.
SK렌터카는 최근 수년 동안 경영실적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둬왔다. 지난 2020년 모회사인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부문과 AJ렌터카를 통합한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2021년 매출액 1조원을 사상 처음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SK렌터카는 실적 개선에 힘쓸 뿐 아니라 전기차, 온라인 서비스 등을 화두로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 일환으로 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 렌탈 전문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모든 렌탈 차량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앞서 2025년까지 제주에서 운영 중인 렌탈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전기차 전용 서비스 패키지 ‘EV링크’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렌터카는 장기렌터카 온라인 다이렉트 서비스 ‘SK렌터카 다이렉트’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렌탈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차량을 운행한 만큼만 요금을 내는 ‘SK렌터카 타고페이’를 출시하고, 신차급 중고차를 렌탈하다가 원하는 시점에 인수할 수 있는 ‘SK렌터카 타고바이’를 도입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사업 안정성과 경쟁력에 있어 긍정 평가를 받은 점에 의의가 있다”며 “SK렌터카는 앞으로도 투자자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회사 신뢰도를 제고하고 시장 기대치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