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최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패밀리데이(Family Day)’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행사를 통해, 팬데믹 위기를 함께 극복한 임직원과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패밀리데이를 잠정 중단했다가 올해 4년만에 재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8600명이 참석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누렸다. 대한항공은 테마파크로 꾸민 본사 격납고에 어린이용 놀이 기구와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어린이 안전 교육, 기내 응급 처치 체험 등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한선수, 정지석 등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선수단 소속 선수들이 사인회와 사인볼 증정 이벤트에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임직원 2만318명의 이름을 디자인으로 활용한 항공기 보잉 777-300ER도 공개했다. 해당 항공기는 향후 실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행사가 일터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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