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가스공사 환상망 및 서부발전 전용 배관시설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서부발전]](https://cdn.econovill.com/news/photo/202304/609401_546309_4141.jpg)
한국서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통합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한국서부발전과 ‘가스공사 환상망 및 서부발전 전용배관시설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당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가스공사 환상 배관망 건설 사업과 한국서부발전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 전용배관시설 건설 사업을 연계하기로 했다. 향후 경북 칠곡군 북삼읍에서 구미시를 거쳐 군위군에 이르는 천연가스 공급 배관망이 공동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먼저 한국서부발전이 2025년까지 북삼~구미 구간 천연가스 공급설비를 건설한다. 이후 한국가스공사가 2030년까지 구미~군위 구간에 대한 천연가스 환상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북삼~군위 환상망’을 구축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약 21.5km 구간(북삼~구미)에 대한 국가 천연가스 배관망 중복 투자를 방지하면 사업비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배관 운영 전문성을 갖춘 자사가 환상망 통합 관리를 맡아 안전성도 제고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 및 가스공사, 천연가스 직수입자 간 상호 협력으로 효율적인 국가 인프라 활용과 획기적인 예산 절감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과 협업을 한층 확대해 경제적인 천연가스 공급과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 부담 최소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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