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가 31일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의 사전 구매계약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토레스 EVX의 사전계약은 전국 KG 모빌리티(쌍용자동차) 전시장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한 토레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850만~4950만원 ▲E7 5100만~5200만원 등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액수에 따라 3000만원대로 토레스 EVX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량은 오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 출범 이후 출시된 첫 전동화 모델이다. 쌍용차의 기존 SUV 디자인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롭게 개발된 디자인 철학을 보여준다. 토레스 EVX는 이와 함께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해 전력 안정성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토레스 EVX의 1회 최장 주행거리는 유럽 기준 500km, 국내 기준 420㎞(자체 측정 결과) 등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KG모빌리티는 현재 토레스 EVX의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의 사전계약을 실시한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로 차량과 출시 일정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동훈 기자
cdhz@econovill.com













